캐릭, 올드 트래포드 회오리 속에서도 침착함 유지
마이클 캐릭은 올드 트래포드의 12월 밤보다 더 차분하게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식 감독직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일요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3-1로 승리한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골을 넣고 프레드가 막판에 한 골을 추가한 이 경기에서 임시 감독은 클럽 레전드의 말이라 할지라도 외부의 소음이 자신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못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캐릭은 경기 후 "외부의 어떤 말도 듣지 않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맨유의 뜨거운 자리에서 진정성 있고 솔직히 필요한 감정입니다.
문제는 이렇습니다. Match of the Day에서 루니가 캐릭의 전술적 재능을 칭찬하고 그에게 장기적인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무게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평론가의 말이 아닙니다. 클럽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캐릭과 10년 이상 같은 라커룸을 썼던 사람의 말입니다. 이러한 지지는 11월 23일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거둔 큰 승리와 12월 2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3-2로 격파한 스릴 넘치는 경기를 포함한 무패 행진과 결합되어 분명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11월 21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뒤를 이어 감독직을 맡은 캐릭은 축구에서 호의가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지뢰밭을 헤쳐나가기**
캐릭의 기록은 지금까지 완벽합니다. 모든 대회에서 3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11월 28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의 1-1 무승부는 당시 리그 선두를 단 한 골로 막아내며 맨유의 시즌 중 가장 조직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그는 11월 20일 왓포드에게 4-1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심하게 기울던 배를 안정시켰습니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꾸준히 득점하게 만들었으며, 포르투갈 슈퍼스타는 캐릭이 지휘한 4경기에서 4골을 넣었습니다. 몇 주 전 호날두의 적합성에 대한 논란을 고려하면 이는 결코 작은 업적이 아닙니다.
솔직히 말해서, 결과는 훌륭하고 선수들은 그의 침착한 태도에 반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 당장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그는 감독직을 맡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장기적인 능력을 확실하게 판단하기에는 표본이 너무 작습니다. 클럽은 현명하게도 11월 29일 발표된 대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영입했습니다. 캐릭을 둘러싼 모든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몇 번의 좋은 경기 때문에 이 계획이 좌초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캐릭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동안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검증되고 경험 많은 손길이 필요한 맨유 재건이라는 엄청난 과제를 인식하는 것입니다. 루니의 열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클럽이 이제 명확하게 제시한 전략적 경로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맨유는 다음 주 토요일인 12월 11일 노리치와의 까다로운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캐릭이 편안한 2-0 승리를 지휘하여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그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랑닉 시대는 다음 주 예정대로 시작될 것입니다.
